기독 청년은 정치영역이 넓고 다양함을 직시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세기와 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차이를 가장 단순하지만, 결정적 요인으로 단연코 과학·기술·교통수단의 발전으로 예상치 못한 영향들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삶의 질과 형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교통과 통신 수단 등의 발전, 디지털 기술을 거쳐 인공지능의 개발로 20세기에 머나먼 이웃으로 여겨졌던 곳이 이웃 사촌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당연하며 전혀 거리낌 없이 사용되는 단어가 ‘지구촌’(地球村, global village)입니다. 지구촌은 지난 세기와 달리 지리·공간 개념의 상대적 변화와 단축으로 인간 삶의 풍속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반면 30년 전쟁(1618~1648년)의 결과로 웨스트팔리아 조약(The Treaty of Westphalia)이 체결되고, 공식화된 ‘국가’(國家, nation-state)체제는 - 기술과 통신수단 발달로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 여전히 인간 삶을 담보하는 가장 기본적·정치적 단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각종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음에도, 아직 국가체제를 중심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치 영역은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로 구성됩니다. 국내정치는 한 국가(공동체) 안에서 정의·질서·공평을 실현하는 영역이고, 국제정치는 다른 국가들(공동체들)과 관계 속에서 평화·정의·상호 존중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한 나라의 내부적 상황이 다른 나라에게 - 의도적이든 아니든 –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국내정치는 정의와 공의를 추구하되, 국제정치의 경우 한 국가가 다른 나라들과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 한편으로 갈등·분쟁·전쟁과 같은 어려운 상황, 다른 한편으로 평화·공존·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나라의 의의와 공의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열방)과 관계에서도 주권자로 역사하십니다. 한 나라의 정의와 평화가 확고하게 확립되어, 다른 국가들(열방)과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확산되어야 합니다. 한 나라의 국내정치에서 정의가 무너지면, 대외적으로 국제관계부문에서 신뢰와 평화질서 구축이 어려워집니다. 이 경우 결국 갈등·분쟁·전쟁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역으로 국제정치(국제관계)의 불의와 갈등 역시 한 국가의 국내정치에 심각한 영향(예: 전쟁, 난민, 경제제재 등)을 미칩니다.
성경은 국내정치(내부: 정의)와 국제정치(외부: 평화)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상호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질서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평화질서를 온 누리에 구축하기 위하여 국제정치의 질서에도 커다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분야에서 헌신하는 크리스찬을 찾고 계십니다. 갈등·분쟁·전쟁 대신에 평화와 공존으로 이끌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춘 유능한 크리스찬이 되어 자기 역량의 계발 나아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사야 2: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 정치 영역을 위해 함께 드리는 기도
1.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를 연결하며, 동시에 분별하는 지혜를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2. 지구촌에 전쟁과 갈등으로 어려음을 겪는 국가들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내 나라’만 아니라 ‘모든 나라와 이웃’에게도 공의가 함께하도록 기도합시다(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참고).
- 작성자 : 이규영 교수(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역촌성결교회 장로)
기독 청년은 정치영역이 넓고 다양함을 직시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세기와 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차이를 가장 단순하지만, 결정적 요인으로 단연코 과학·기술·교통수단의 발전으로 예상치 못한 영향들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삶의 질과 형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교통과 통신 수단 등의 발전, 디지털 기술을 거쳐 인공지능의 개발로 20세기에 머나먼 이웃으로 여겨졌던 곳이 이웃 사촌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당연하며 전혀 거리낌 없이 사용되는 단어가 ‘지구촌’(地球村, global village)입니다. 지구촌은 지난 세기와 달리 지리·공간 개념의 상대적 변화와 단축으로 인간 삶의 풍속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반면 30년 전쟁(1618~1648년)의 결과로 웨스트팔리아 조약(The Treaty of Westphalia)이 체결되고, 공식화된 ‘국가’(國家, nation-state)체제는 - 기술과 통신수단 발달로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 여전히 인간 삶을 담보하는 가장 기본적·정치적 단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각종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음에도, 아직 국가체제를 중심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치 영역은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로 구성됩니다. 국내정치는 한 국가(공동체) 안에서 정의·질서·공평을 실현하는 영역이고, 국제정치는 다른 국가들(공동체들)과 관계 속에서 평화·정의·상호 존중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한 나라의 내부적 상황이 다른 나라에게 - 의도적이든 아니든 –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국내정치는 정의와 공의를 추구하되, 국제정치의 경우 한 국가가 다른 나라들과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 한편으로 갈등·분쟁·전쟁과 같은 어려운 상황, 다른 한편으로 평화·공존·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나라의 의의와 공의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열방)과 관계에서도 주권자로 역사하십니다. 한 나라의 정의와 평화가 확고하게 확립되어, 다른 국가들(열방)과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확산되어야 합니다. 한 나라의 국내정치에서 정의가 무너지면, 대외적으로 국제관계부문에서 신뢰와 평화질서 구축이 어려워집니다. 이 경우 결국 갈등·분쟁·전쟁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역으로 국제정치(국제관계)의 불의와 갈등 역시 한 국가의 국내정치에 심각한 영향(예: 전쟁, 난민, 경제제재 등)을 미칩니다.
성경은 국내정치(내부: 정의)와 국제정치(외부: 평화)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상호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질서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평화질서를 온 누리에 구축하기 위하여 국제정치의 질서에도 커다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분야에서 헌신하는 크리스찬을 찾고 계십니다. 갈등·분쟁·전쟁 대신에 평화와 공존으로 이끌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춘 유능한 크리스찬이 되어 자기 역량의 계발 나아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사야 2: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 정치 영역을 위해 함께 드리는 기도
1.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를 연결하며, 동시에 분별하는 지혜를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2. 지구촌에 전쟁과 갈등으로 어려음을 겪는 국가들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내 나라’만 아니라 ‘모든 나라와 이웃’에게도 공의가 함께하도록 기도합시다(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참고).
- 작성자 : 이규영 교수(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역촌성결교회 장로)